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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폐암 가족력 위험성이 높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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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란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성장하고 분열하여 종양을 형성하는 질환입니다. 이러한 비정상적인 세포 증식은 유전자의 변이 또는 손상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전적 변이는 부모로부터 자녀에게 전달될 수 있으며, 이는 특정 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암 발생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유전자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종양 억제 유전자(tumor suppressor gene)와 종양 촉진 유전자(oncogene)입니다. 종양 억제 유전자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손상된 DNA를 복구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유전자에 변이가 발생하면 세포의 비정상적인 성장을 억제하지 못하게 되어 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면, 종양 촉진 유전자는 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며, 이 유전자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폐암의 원인과 가족력

폐암의 발생 원인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흡연이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가족력과 유전적 요인이 폐암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폐암 발생에는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모두 관여합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흡연, 대기 오염, 방사선 노출 등이 있고, 이는 폐암의 주요 원인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유전적 요인도 가족력에 의해서 폐암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폐암 가족력에 따른 위험성은 다양한 연구에서 일관되게 확인 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17년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폐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폐암 발병율이 1.5배에서 3배까지 높다는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비슷한 또 다른 연구에서는 폐암 환자의 형제자매나 부모 중 폐암 환자가 있을 때, 그 개인의 폐암 발병 확률이 대략 2.14배 증가한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는 만큼 결과적으로 폐암은 가족력이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가족력은 유전 가능성이다

폐암과 관련된 유전적 원인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특정 유전자 변이입니다. EGFR, KRAS, ALK 등 다양한 유전자 변이가 폐암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중 EGFR 유전자 변이는 아시아인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나며, 이러한 변이를 가진 사람들은 특정 형태의 폐암 비소세포폐암에 걸릴 위험이 증가하게 되는데 폐암 환자의 약 10-15%가 여기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폐암은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비소세포폐암은 가장 흔한 형태이며 전체 폐암의 85%를 차지한다고 보면 됩니다. 그다음은 소세포페암이 존재하는대 드물지만 성장이 빠르고 전이성이 강한 암중 하나이며 주로 흡연과 연관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족력을 예방하는 방법은 검진뿐

폐암 발병이 가족력과 유전적 원인으로 존재한다고 해서 반드시 폐암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러한 위험성이 있는 경우, 조기 검진과 예방적 조치가 매우 중요합니다. 흡연을 피하고, 대기 오염이 심한 지역에서의 장기간 거주를 피하는 것이 폐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러한 방식은 하나의 좋은 방법일뿐 100% 예방법은 아닙니다.

 

알겠지만 흡연을 하지 않아도 폐암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암은 언제 어떻게 찾아올지 모릅니다. 그래서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이루어져야만 조기 발견을 통해 빠른 치료를 하여 높은 생존율을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폐암은 초기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대부분 병이 상당히 진행된 후 진단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폐암 뿐만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암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만약 건강검진을 통해 초기에 암을 발견하게 되면 두려울수도 있으나 대부분은 아주 높은 생존율을 보여주기 때문에 예후가 매우 좋은 편이고 암치료 부작용 역시 최소화 할수 있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암을 완벽히 예방하려는 것은 불가능 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지속적이며 꾸준한 검진을 통해 내몸 상태를 관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잊으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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